쉬프트정보통신 등 판교 프리1조클럽 회원사 내년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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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IFT 작성일18-04-13 15: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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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위치한 프리 1조클럽 회원사들이 기업공개를 단행한다. 주인공은 쉬프트정보통신, 브이원텍 등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판교 내 IT 기업 여러곳이 내년 상장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상장 추진 의사를 나타낸 곳은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최영식)이다. 회사는 기술력을 앞세워 내년 코스닥이나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지원 아래 상장 컨설팅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쉬프트정보통신은 벤처기업, 이노밸리인증을 비롯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에 선정됐다. 웹 UI 솔루션업체로는 처음이다. 웹 UI 솔루션 분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청화자강유니그룹과 협력, 중국 4만여 과학기술원에 매월 사용료를 받는 조건으로 HTML5 기반 통합관리시스템을 수출할 예정이다.
최영식 대표는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상장 추진 배경을 밝혔다.
최 대표는 “쉬프트정보통신이 개발한 중국과기원통합관리시스템은 중국에서 계속 늘어나는 과학기술단지를 임대·분양·관리 과정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HTML5 기반 솔루션”이라면서 “상장은 중국에서 서비스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적은 아쉬운 요소다. 3분기까지 매출 72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 7억원에 비하면 크게 낮다. 최 대표는 “4분기에 중국과 플랫폼 사업 매출이 반영되면 지난해 실적 이상을 거둘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정호 IBK기업은행 성남하이테크지점장은 “판교 프리 1조클럽은 탄탄한 기술력과 재무력을 갖춘 판교 기업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들 기업이 상장을 통해 주식시장 성장은 물론 판교 첨단 기업 성장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추진 판교 프리 1조클럽 기업 현황>
전자신문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